선반설장구 中 채상설장구
판굿에서 장구잽이가 나와 개인놀이를 하며 치는 가락을 설장구라 한다. 장구잽이 중에서도 제일 잘 치는 장구잽이가
맨 앞에 서는데, 이를 ‘설’장구 혹은 ‘수’장구라하며, 설장구만이 나서서 장기를 보였다. ‘설’은 참신하고
때묻지 아니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.
장구는 농악기 가락 중 가장 으뜸이며 춤사위 또한 으뜸이다. 선반설장구는 고깔설장구와 채상 설장구로 나뉘는데
그 중 채상설장구는 빠르고 역동적인 것이 특징이다.